미국 동부 보스턴에서 지난 19일(현지 시간) 4만여 명이 모인 대규모 집회가 열렸습니다.
일주일 전 버지니아 샬러츠빌에서 유혈사태로까지 번졌던 백인 우월주의 시위에 반대하고자 모인 겁니다.
이 자리에는 반 인종차별을 주창하는 이들이 대부분이었지만 수십 명의 극우 세력도 모여 집회를 열었습니다. 이들은 백인 우월주의를 ‘표현의 자유’라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인종차별 반대 집회에 모인 참가자들은 “인종차별을 애국으로 포장하지 말라”라고 주장했습니다.
내내 긴장감이 감돌았던 인종차별 반대 집회는 27명이 체포되기는 했지만 유혈사태로 번지지 않고 비교적 평화롭게 마무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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