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회의장은 국민과 국회, 정부 등 3자가 함께하는 개헌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정 의장은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자유한국당 정우택 등 여야 원내대표들과 정례 회동을 하고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100일을 맞아 개헌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천명했다"면서 "국회가 중요한 안들에 대해서 합의했으면 하는 희망의 말씀도 했다"고 말했습니다.
정 의장은 이어 "모두가 적극적으로 함께 참여하고 국민과 소통함으로써 이번에 국민과 국회와 정부, 3자가 공동으로 만드는 최초의 헌법을 꼭 만들었으면 하는 희망의 말을 드린다"고 강조했습니다.
정 의장은 "9차례의 개헌이 있었는데, 4ㆍ19와 87년도에 비교적 국민의 뜻이 반영된 개헌이 있었지만 진정한 의미에서 국민과 국회, 정부가 함께하는 개헌은 한 번도 없었다"며 "3자가 함께하는 최초의 개헌을 성공시키기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습니다.
8월 결산 국회와 관련해선 "사실상 정기국회 시작이나 마찬가지"라며 "8월 18일부터 시작된 이번 임시국회는 두 배로 일하는 국회가 돼야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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