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농장 찾았다가…끊어진 전신주 전선에 감전돼 사망


오늘(20일) 오전 10시 반쯤 경기 양평군 양서면의 한 밭에서 58살 강 모 씨가 끊어진 전선에 감전돼 사망했습니다.

서울에 살다가 부인과 함께 주말농장을 찾은 강 씨는 빗속 토사유출을 막기 위해 맨발로 밭고랑에 비닐을 씌우는 작업을 하다가 끊어진 전신주 전선에 닿아 감전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전 관계자는 "8월 초 근처에서 포크레인이 작업을 하다가 전신주 전선을 끊었는데, 당시 신고하지 않고 철수해 오늘 사고 전까지 전선 훼손 사실을 알 수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전선 훼손 경위와 안전조치 책임 소재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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