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올스타 중견수 그랜더슨 영입…우승에 '다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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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승률 1위를 달리고 있는 LA 다저스가 올스타 출신 외야수 커티스 그랜더슨까지 영입했습니다.

MLB닷컴은 "다저스가 뉴욕 메츠로부터 그랜더슨을 데려오는 데 성공했다. 트레이드 대가는 현금 혹은 선수 추후 지명"이라고 전했습니다.

그랜더슨은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호타준족의 중견수로 2004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뒤 뉴욕 양키스와 메츠를 거쳐 다저스 유니폼을 입게 됐습니다.

그랜더슨의 통산 성적은 1,760경기에서 타율 2할 5푼 4리, 312홈런, 853타점, 1,097득점입니다.

그는 올스타에 모두 세 차례 뽑혔고, 2011년에는 타점(119점)과 득점(136점) 1위를 차지해 실버슬러거를 수상했습니다.

다저스는 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얻는 그랜더슨을 데려와 이번 시즌 유일한 약점으로 꼽히던 중견수 자리를 강화했습니다.

다저스 주전 중견수 족 피더슨은 시즌 타율 2할 1푼 4리, 11홈런, 32타점으로 심각한 타격 부진을 겪고 있습니다.

다저스는 텍사스로부터 우완 투수 다르빗슈 유를 영입한 데 이어 그랜더슨까지 데려와 29년 만의 우승 도전 준비를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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