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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못으로 훼손된 듯…얼굴 긁힌 평화의 소녀상에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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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이 성금 모금운동을 벌여 만든 평화의 소녀상이 훼손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소녀상의 얼굴이 마치 못으로 긁은 것처럼 보이면서 많은 시민들이 범인의 행동에 분노하고 있습니다.

경북 상주경찰서는 14일 오전 11시쯤 상주시 왕산역사공원에 있던 평화의 소녀상이 훼손됐다는 주민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발견 당시 소녀상 얼굴에는 길이 3~4cm 정도의 긁힌 자국이 발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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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누군가 날카로운 물체로 소녀상을 긁은 것으로 보고 인근에 설치된 CCTV 영상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 소녀상은 지난해 소녀상 건립 시민추진위원회가 성금 모금운동을 벌여 모은 6천500여만 원으로 만들어졌고, 높이 1m가량의 좌상입니다.

(사진 = 페이스북 그룹 '상주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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