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체주의 동호회의 모임 장소로 사용하다가 거센 비난 여론에 밀려서 자진 폐쇄한 충북 제천 '누드 펜션'이 최종 매각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제천시와 경찰에 따르면 누드 펜션 운영자인 A씨가 최근 이 건물을 팔아 처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건물 매각과 관계없이 누드 펜션 운영과 관련해 위법 행위 여부를 가리기 위한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우선 경찰은 공중위생 관리법 위반 혐의로 동호회 운영자 A 씨를 지난 10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A 씨는 특정 기간 나체주의 동호회를 운영하며 신규 회원에게 가입비 10만 원과 연회비 24만 원을 받고 펜션을 이용하게 하는 등 무허가 숙박 영업을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