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건국 100주년 차질없이 당당히 준비…당·정·청 삼박자 맞아야"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당정청이 한마음이 되어 "건국 100주년을 차질없이 당당히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추 대표는 오늘(16일) 국회 본관에서 열린 고위 당정청 회의에서 어제 문재인 대통령의 제72주년 광복절 경축사를 언급하면서 "항일운동에서 촛불혁명까지의 고난과 영광의 역사는 모두 주권재민, 국민주권의 열망을 담는 과정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이제 해방 후 70여 년간 우리 사회 곳곳에 쌓인 적폐를 청산하고 북핵 미사일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항구적인 한반도 평화를 정착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추 대표는 "고위 당정청회의는 명실상부한 민주당 문재인정부 국정운영의 컨트롤타워로 자리매김했으며, 앞으로도 긴밀한 협의와 실질적 집행을 바탕으로 당은 가감 없이 민심의 목소리를 전달하고 청와대는 결정을 하며 정부는 빈틈없는 집행력으로 이를 실천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당정청의 민심 삼박자가 잘 맞아야 국민이 안심하고 민생과 경제도 살아난다"고 강조했습니다.

추 대표는 문재인 정부 출범 100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데 대해 "국민이 역대 가장 높으면서도 안정적인 지지율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국민과 통하고 역사와 통하고 미래와 통하는 '3통'의 100일이라고 자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우리는 높은 지지율에 자만하지 않고 더 낮은 자세, 겸허한 자세로 국정개혁에 임해야 한다"면서 "높은 지지율은 국민의 기대이자 동시에 무거운 숙제를 주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추 대표는 "오늘 회의에서는 긴급현안으로 떠오른 살충제 계란 문제를 비롯,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한 소상공인 및 영세상인 지원대책, 부동산 후속대책, 아동수당 문제 등을 논의해 국민이 안심하고 민생이 안정되는 국정운영 해법이 도출되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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