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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경복궁 야간 개장' 벌써 암표 거래 등장…"3장에 10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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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경복궁 8월 야간개장 티켓 판매가 시작되고 얼마 되지 않아 벌써 암표 거래가 등장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오늘(11일) 오후 2시 경복궁 야간 특별관람 티켓 판매가 시작됐습니다. 그리고 얼마 되지 않아 주말을 비롯한 초반 대부분의 날짜는 금세 매진됐습니다. 

티켓을 구하려는 사람들은 발을 동동 굴러야 했고, 이들을 노린 암표 판매자들이 등장했습니다.

온라인 중고거래 사이트에는 해당 티켓의 가격을 올려 판매한다는 사람과 웃돈을 얹어서라도 티켓을 구하고 싶다는 사람이 나타나며 암표 거래가 시작됐습니다.

원래 장당 3천 원인 티켓이 중고 카페에서는 원래 가격의 6배가 넘는 2만 원에 판매되는가 하면, 티켓 3장에 무려 10만 원을 주고 구매하겠다는 사람도 등장해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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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야간 관람 티켓이 판매될 때마다 온라인 암표 거래가 성행하자, 문화재청은 "제3자를 통한 입장권 구매를 제한하고, 본인 이외의 3자 거래를 통한 입장권 구매 시 구매자 명의 신분증이 필요하다"고 명시했습니다.

이에 암표 판매자들은 "원하는 날짜와 매수를 알려달라"며 "현장 발권 시 본인 신분증 확인 후 발권이 되기 때문에 티켓 판매 사이트 계정이 필요하다"는 등 꼼수를 쓰며 거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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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암표 거래가 적발될 경우 경복궁 입장 시 제한을 받지만, 암표 거래 자체를 막을 방법이 없어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경복궁 야간 특별관람은 오는 13일부터 9월 2일까지 진행됩니다.

'뉴스 픽'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중고거래 사이트 화면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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