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북한이 공격하면 미국 군사지원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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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북한이 연일 핵위협을 둘러싸고 강도 높은 말 전쟁을 벌이는 가운데, 뉴질랜드는 북한이 미국을 공격할 경우 미국에 대한 군사지원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잉글리시 뉴질랜드 총리는 뉴질랜드 현지언론에 "지금 단계에서 군사지원은 하나의 가설로 지금도 두 나라 간 핵위협을 평화적으로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이웃 나라 호주도 북한이 지금 협박하는 것처럼 미국을 공격할 경우 태평양안전보장조약을 통해 미국을 지원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잉글리시 총리는 "발언 수위가 점점 높아지고 있지만, 군사적 행동이 일어날 징후는 아직 없다"면서, "우리는 미국·호주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지만, 뉴질랜드가 북한과 관련해 어떤 결정을 내린다면 우리는 우리들의 국익에 따라 독자적으로 내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유튜브 캡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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