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산모, 퇴원일에 신생아 놔두고 병원서 사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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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

20대 산모가 아이를 낳은 병원에 신생아를 놔두고 도주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오늘(9일) 오전 광주 북구의 한 병원에서 산모가 신생아를 놓고 사라졌다는 신고가 경찰 측에 접수됐습니다.

산모 24살 A 씨는 지난 7일 병원에서 남자아이를 출산하고 오늘 오전 퇴원예정이었습니다.

조사결과 A 씨는 오늘 새벽 3시부터 아침 7시 사이에 아무도 없는 틈을 타 신생아를 병원에 놓아둔 채 도망간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주변인 진술에 따르면 남편 없이 홀로 아이를 낳은 A 씨는 어린아이를 키울 능력이 없어 병원에 유기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경찰은 A 씨의 아들을 잠시 병원에서 보호한 뒤, 영유아보호소로 보내 임시 보호할 예정입니다.

또 도주한 A 씨를 검거해 아동복지법상 영아유기 혐의로 입건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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