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 국내 공급 2분기 5.3%↑…증가세 둔화 '숨고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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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은 올해 2분기 제조업 국내 공급이 국산과 수입이 모두 늘어 전년 같은 기간보다 5.3%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2010년 통계 작성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올해 1분기보다는 증가세가 다소 둔화한 수치입니다.

제조업 국내공급은 지난해 1분기 1.1% 감소한 뒤 2분기부터 점진적으로 증가하다가 4분기부터 증가세가 확대됐습니다.

2분기 증가세가 다소 꺾인 이유는 국산 증가 폭이 가라앉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통계청은 "반도체·디스플레이 업체의 설비증설과 시설투자에 따라 수입 중심 수요가 많아 상대적으로 국산이 부진했다"며 "중저가·보급형 제품은 해외 생산을 확대하고 국내는 프리미엄 제품에 특화하는 양상이 계속되면서 국산은 꾸준히 줄어들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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