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운전 차량이 전봇대를 들이받아 출근시간대 아파트가 정전 피해를 겪었다.
8일 광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11분께 서구 금호동의 도로에서 이모(32)씨가 몰던 1t 트럭이 전봇대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이씨가 크게 다쳤고 전봇대와 변압기가 파손되면서 주변 아파트 64세대에 전기공급이 끊겼다.
경찰 조사 결과 이씨는 면허취소에 해당하는 혈중알코올농도 0.140% 상태에서 운전대를 잡은 것으로 확인됐다.
한전은 전봇대를 새로 교체하는 등 전기공급 복구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