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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여자에 대한 환상 지켜달라"(?)…여자 화장실 '경고 문구'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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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화장실 내 여자 화장실에 붙은 경고 문구 내용이 누리꾼들 사이에 논란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지난 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요즘 여자 화장실 문에 많이 걸려있다는 문구'라는 제목의 사진이 올라왔습니다.

공개된 사진에는 남성 직원이 붙인 것으로 추정되는 화장실 내 청결을 위한 경고 문구가 담겨있습니다. 

첫 번째 사진에는 "여자에 대한 '환상'으로 가득한 남자직원이 청소한다. 그 '환상'을 지켜달라"는 문구가 적혀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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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두 번째 사진도 비슷한 내용으로 자신을 화장실 청소 담당자라고 밝힌 이가 "저는 여자에 대하여 환상을 가진 남자"라며 "제가 실망하지 않도록 도와달라"고 당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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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사진 역시 "이 공간은 남자직원들이 청소한다"라며 "그들의 여자에 대한 환상을 지켜달라"는 호소의 내용이 담겨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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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된 사진들은 모두 식당과 카페 등 공공 화장실을 깨끗이 써달라는 내용으로, 누리꾼들은 '여자에 대한 환상'이라는 부분에 대해 불편한 마음을 내비쳤습니다.

누리꾼들은 "대체 여자 화장실에 대해 어떤 판타지가 있는 거냐", "그냥 깨끗하게 써달라고 말해도 알아듣는다", "'환상' 운운한 건 위트가 아니라 이상한 사족"이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사진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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