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 보복에 유커 발길 뚝…2분기 여행수입 6년 만에 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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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사드 보복' 탓에 중국인 관광객이 급감하며 2분기 여행수입도 6년 만에 가장 작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한국은행 집계 결과 2분기 우리나라 여행수입은 29억4천600만 달러로 2011년 2분기 26억7천100만 달러 이래 최소치를 기록했습니다.

2분기 여행수입은 메르스 사태로 관광시장이 얼어붙었던 2015년 3분기, 31억9천200만 달러보다 적습니다.

46억1천600만 달러를 기록한 1년 전에 비해서는 36.2% 급감했습니다.

중국이 3월 15일 기준으로 '한국 관광 금지령'을 내리며 지난 2분기 중국인 입국자는 73만6천여 명으로 작년 동기보다 66% 감소했습니다.

관광공사는 중국 보복조치가 계속되고 북한 핵위협 등 복합적인 위기가 이어지면 올해 한국을 찾는 외국인이 지난해 보다 27%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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