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양동현, SNS로 전북 조성환 맹비난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포항 스틸러스의 공격수 양동현이 SNS 계정으로 전북 현대 수비수 조성환을 비난해 논란이 예상됩니다.

양동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지난 2일 전북과 인천 유나이티드 전에서 조성환이 인천 김용환에게 반칙을 범하는 중계 영상 속 캡처 사진을 게재했습니다.

당시 조성환은 왼팔로 김용환의 목을 휘감아 공격을 제지하는 반칙을 범했습니다.

양동현은 "(전북은) 모든 선수가 인정하는 좋은 팀, 훌륭한 선수들이 모여 뛰고 있는 팀인데…. (다들)부끄러워하는 것 아는가. 잘하는 것으로 착각하는 것도 능력이다"라고 글을 남겼습니다.

이어 해시태그로 "페어플레이, 부끄러운 건 동료들"이라며 원색적인 비난을 이어갔습니다.

포항 관계자는 "양동현이 쓴 글이 맞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구단 차원에서는 드릴 말씀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양동현과 조성환은 지난 시즌부터 경기 중 나온 거친 플레이로 좋지 않은 감정이 쌓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해 8월 14일 전북과 포항전에선 두 선수가 몸싸움을 펼치다 주먹다짐 직전까지 갔고, 올 시즌에도 거친 반칙으로 충돌하며 앙금이 쌓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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