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서방 관계 급랭…나토 "냉전시대 후 최악" 우려


러시아와 미국을 비롯한 서방국가 사이의 관계가 급격히 얼어붙으면서 냉전 시대 이후 최악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스톨텐베르크 나토 사무총장은 CNN방송 인터뷰에서 나토와 러시아 관계에 대해 "냉전 이래 어느 때보다 어렵다고 말하는 게 정확하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언급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트위터 계정에서 우리와 러시아 관계는 매우 위험하며 사상 최저 수준이다라고 밝힌 뒤 나온 것입니다.

스톨텐베르크 사무총장은 냉전이 끝나자 우리는 러시아와 긴밀한 관계를 발전시키기를 기대했다며 러시아의 크림반도 불법 병합과 우크라이나 동부에서의 지속된 불안정 행위 이후 양측의 관계는 상당히 악화해왔다고 지적했습니다.

나토는 추가적인 긴장 고조를 피하는 데 전념하고 있으며 군사적 억제와 대화를 병행하는 투트랙 접근법을 추구하고 있다면서 강력하고, 예측가능한 한 갈등 심화와 신냉전을 피하기 위한 러시아와의 정치적 대화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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