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문재인 정부의 사드 정책이 우유부단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신화통신은 논평을 통해 북한이 ICBM급 미사일을 발사한 뒤 문 대통령이 잔여 사드 발사대 임시배치를 지시했다면서 이는 과도한 반응이며 파란을 조장할 뿐 아니라 한반도 긴장을 더욱 고조시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문재인 정부가 사드문제에서 변덕스럽고 우유부단하다면서 경선 당시 사드 배치가 득보다 실이 많아 국회 비준을 거쳐야한다고 했지만, 당선 후에는 이런 '절차적 정의'도 잊고 일의 언급 하지 않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지난달말 한국 국방부가 사드 부지 전체에 대한 일반환경영향평가를 실시하겠다고 발표한 것은 그 평가 결과에 따라 사드배치를 결정하겠다는 뜻이 아니었냐고 반문하면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뒤태도가 급변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신화통신은 사드에 대한 맹신은 남북한 간 긴장을 고조시키고 대화를 통한 긴장 완화 노력에 그림자를 드리울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