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잡는 더위…폭염 속 밭에서 일하던 할머니 숨져


찜통더위에 밭에서 일하던 80대 할머니가 쓰러져 결국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어제(2일) 낮 12시 19분쯤 경기도 가평군 조종면의 한 포도밭에서 일하던 84살 A 씨가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사고 당일 폭염 경보가 내려진 가평군은 낮 최고기온이 34도까지 오르는 등 무더웠습니다.

경찰은 평소 고혈압과 등 질환으로 건강이 좋지 못했던 A 씨가 무더위에 무리하게 일을 하다 온열 질환으로 변을 당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사망 경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경기 북부지역에서는 6월부터 최근까지 총 16명의 온열 질환자가 발생했습니다.

질환의 종류로는 열탈진이 8명, 열경련이 3명 열사병 3명, 열경련이 2명으로 파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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