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신축공사장에서 일하던 60대 노동자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기 수원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오늘(2일) 오전 9시 반쯤 경기 수원시 영통구의 한 아파트 신축공사장 13층 콘크리트 바닥에서 노동자 60살 A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A 씨는 발견 당시 안전모와 방진 마스크 등 안전 장비를 착용한 상태로 머리에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었습니다.
경찰은 어제 늦게까지 작업을 하던 A씨가 발을 헛디뎌 떨어지면서 숨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씨 시신을 부검의뢰하고 안전수칙 준수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