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코리아 패싱' 합당치 않아…급하게 얘기할 부분 없어"


한반도 문제에 대한 논의에서 한국이 배제되는 이른바 '코리아 패싱' 현상 지적에 대해 청와대가 반박했습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대통령이 휴가를 가 트럼프 미 대통령과 전화를 안했다고 해서 '코리아 패싱'이라고 하는 건 합당치 않다"며 "이미 한미 간에는 충분하게 거의 매일 단위로 대화가 이뤄지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한미 간 적절한 시기와 의제가 협의되고 할 얘기가 있을 때 통화하는 것"이라며 "대통령이 의제도 없는데 무조건 통화할 수 있는 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미일간 정상 통화는 이미 이뤄진 데 대해 이 관계자는 "미일 간에는 사전 협의를 하고 공동대응 하는 게 전혀 없지만 한국과 미국은 직접 당사자로서 같이 대화를 했고 공동대응 방향을 정리해 실행에 옮겼다"면서 "한미 간에는 급하게 이야기할 부분이 없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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