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배영수, 팔꿈치 근육 손상…열흘 휴식 예정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베테랑 우완 투수 배영수가 오른쪽 팔꿈치 통증 탓에 올 시즌 처음으로 1군 엔트리에서 빠졌습니다.

한화는 창원시 마산구장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방문 경기를 앞두고 배영수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습니다.

전날 NC전 선발 등판을 준비하다 오른 팔꿈치에 통증을 느껴 첫 타자 박민우만 상대한 뒤 마운드를 내려간 배영수는, 대전에서 검진을 받은 결과 뼈와 인대에는 이상이 없다는 진단이 나왔지만 근육이 손상돼 당장은 투구가 어려울 전망입니다.

올 시즌 한화에서 가장 많은 90⅓이닝을 던져 가장 많은 6승(5패)을 챙긴 배영수는 열흘 정도 휴식하며 1군 복귀를 준비할 계획입니다.

올 시즌 외국인 투수 오간도와 비야누에바가 부상으로 1군과 재활군을 오가고 토종 선발진이 흔들리는 상황에서도 홀로 선발 로테이션을 지킨 배영수가 빠지며 한화는 배영수가 돌아올 때까지 선발 투수를 찾아야 하는 숙제가 생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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