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완 감독의 영화 '군함도'가 개봉 8일째인 오늘(2일) 관객 50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개봉한 '군함도'는 오늘 오전 9시30분 누적관객 5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이는 올해 가장 빠른 흥행 속도를 기록했던 '스파이더맨: 홈커밍'보다 3일 빠른 것으로, 올해 개봉작 중 최단 기간 500만 돌파 기록을 세웠습니다.
류승완 감독의 전작인 '베테랑'(개봉 10일째 500만 돌파) 역시 넘어선 속도지만, 지난해 천만 관객을 동원한 '부산행'(개봉 5일째 500만 돌파)이나 역대 최고 흥행작인 '명량'(개봉 6일째 500만 돌파)에는 미치지 못했습니다.
개봉 첫날 2천27개에 달했던 '군함도'의 스크린 수는 지난 1일 기준 1천847개로 다소 줄면서 33.6%의 스크린 점유율을 기록했고, 한때 55.8%에 달했던 상영점유율도 50.5%로 다소 하락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