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 킥보드' 잇따른 화재…언제 터질지 몰라 '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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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아이들 보면 '전동 킥보드'라는 걸 많이들 타고 다니는데요, 안전한 제품인지 확인 잘 해보셔야겠습니다. 싸구려 배터리를 써서 불이 나고 터지는 사고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KBC 최선길 기자입니다.

<기자>

광주 시내 한 전동 킥보드 보관 창고입니다.

전동 킥보드가 터지며 삽시간에 불길이 치솟습니다.

배터리가 폭발해 불이 난 것으로 추정됩니다.

목포 시내에 있는 한 전동 킥보드 대여점에서 불이 나 3천만 원의 피해가 났습니다.

광주의 한 원룸에서도 전동 킥보드에 불이 나는 바람에 두 사람이 다쳤습니다.

[경찰 관계자 : 발화지점이 그 쪽(전동킥보드)인 것으로 보아 킥보드나 전기적 합선으로 인한 화재로 (추정됩니다.)]

모두 전동 킥보드의 배터리를 충전하는 과정에서 일어난 사고입니다.

경찰은 배터리나 부품 불량이 원인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전동 킥보드의 안전 기준은 지난 1월에야 제정되는 등 뒤늦게 법적 정비가 이뤄졌습니다.

[홍원식/한국시험연구원 : 지금 판매되고 있는 것들은 아예 법이 없었다고 보시면 돼요. 쪽으로는 배터리 쪽 시험이 없으니까.]

전동 킥보드가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이 되면서 이용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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