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한 채 빗길 운전하다 '인도 돌진'…길 걷던 3명 덮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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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간밤에 부산에서는 비도 오는데 술까지 만취해서 운전을 하던 운전자가 길 가던 사람들을 덮치는 사고가 났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안상우 기자입니다.

<기자>

인도 위로 반쯤 올라선 승용차 뒤로 가로등이 쓰러져 있습니다. 어젯(31일)밤 11시 10분쯤 48살 박 모 씨가 몰던 승용차가 인도를 침범해 보행자 3명을 덮쳤습니다.

박 씨가 몰던 차량은 가로등을 들이받고 다른 승용 차량과 추돌한 다음에야 멈췄습니다.

사고 당시 박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88%로 면허취소 수준이었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에 부딪힌 51살 김 모 씨 등 3명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크게 다치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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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선생님. 괜찮으십니까.]

경찰관이 심폐소생술을 실시합니다. 어제저녁 7시 50분쯤 인천 연안부두의 잔교 위에서 60대로 추정되는 한 남성이 바다에 빠지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맥박을 회복한 이 남성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여전히 의식을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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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6시쯤 서울 구로구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나 10여 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소방서 추산 3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주방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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