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무 국방부 장관은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이 완성됐다고 해도 제일 마지막 부분에 핵을 탑재하는 것이 완성됐다, 혹은 안됐다고 판단하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송 장관은 오늘(31일)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ICBM급 '화성-14형' 시험발사와 관련해 "재진입 시험이라고 보기에는 조금 빠르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전쟁 중에도 적과는 대화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계속해서 대화를 촉구할 예정"이라며 "투트랙으로 가고 계속해서 대화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김정은은 핵과 미사일을 가져야만 정권을 유지한다고 보고 있다"며 "킬체인 위주로 (무기체계를) 조기에 구축해서 국민들이 안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