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당 대회 앞두고 숙청 강화…저우융캉 측근 강등


중국이 오는 10월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의 절대 권력을 굳히는 당 대회를 앞두고, 숙청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18대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위원이자 국가안전생산감독관리총국 당서기 겸 국장인 양환닝 엄중한 규율 위반 문제로 조사를 받고 있다고 펑파이 보도했습니다.

중앙기율위 상무위원회는 양환닝이 중앙위원으로서 정치 규율과 규칙을 위반하고 청렴 규율을 어겼으며 직함을 이용해 사익을 취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양환닝은 2년간 당 관찰 처분과 직위를 박탈당한 데 이어, 부국장급으로 강등됐습니다.

당 대회 대표 자격도 중지됐습니다.

양환닝은 부패혐의로 낙마한 저우융캉 전 정치국 상무위원 겸 정법위원회 서기의 측근으로 분류돼왔습니다.

양환닝은 저우융캉 재임 시절 중용됐으며, 자춘왕 전 최고인민검찰원 검찰장이 공안부장을 맡을 당시 부부장으로 발탁된 적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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