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74명이 새로 K리그에 합류하거나 다른 팀으로 옮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프로축구연맹은 지난달 29일부터 한 달간 선수 추가등록을 받은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1부리그인 클래식 12개 구단에는 총 27명이 새로 들어오고 27명이 나갔습니다.
영입된 선수 중 외국인은 13명입니다.
2부리그인 챌린지 10개 구단에는 외국인 선수 9명을 포함해 47명이 합류하고 47명이 팀을 떠났습니다.
K리그 전체 등록 선수는 1부가 413명, 2부가 766명입니다.
군경팀을 제외하고 가장 많은 선수를 영입한 구단은 2부 선두를 달리며 1부리그 승격에 도전하는 경남으로 6명이었습니다.
2부의 성남과 서울 이랜드가 각각 5명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1부에서는 포항과 대구가 가장 많은 4명씩 영입해 후반기 반격을 준비했습니다.
1부와 2부 각 리그 내에서보다는 1,2부간 이동이 더 활발했는데 1부에서 2부로 이동은 11명 반대의 경우는 5명이었습니다.
K리그 구단 내에서 유니폼을 갈아입은 선수로는 울산에서 FC서울로 옮긴 코바, 대구로 임대된 서울 수비수 김동우 등이 대표적입니다.
아랍에미리트 알 아인에서 뛰던 이명주는 서울로, 옌볜의 김승대는 포항으로 이적해 K리그에 복귀했습니다.
베테랑 미드필더 김재성은 호주의 애들레이드에서 전남으로 중국 광저우 헝다의 수비수 김형일은 2부의 부천으로 이적했습니다.
국가대표 출신 한국영은 외국에서만 프로생활을 하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강원과 계약하며 K리그에 첫 선을 보였습니다.
이밖에 광주는 북아일랜드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니얼 맥긴을 팀에 합류 시켰고, FC서울은 K리그 최초로 이란 국적 외국인 선수 칼레드를 영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