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베를린 구상 동력 상실 않도록 상황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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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는 북한이 도발을 중단하고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 나가고자 하는 우리 측의 진정성 있는 제안에 호응해 나오기를 바란다고 촉구했습니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오늘(31일)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급 '화성-14형'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도발에는 단호히 대응한다는 입장이며 제재와 대화를 병행해 나간다는 정책 기조에는 변함이 없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백 대변인은 우리 정부가 8월 1일 열자고 북한에 제안한 적십자회담에 대해 북한의 반응이 없는 상태라면서 "우리는 한반도 문제의 책임 있는 당사자로서 인내심과 끈기를 가지고 한반도 비핵화 및 평화와 안정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백 대변인은 이어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에 대한 정부의 의지는 확고하다며 핵과 전쟁 위협이 없는 평화로운 한반도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이미 밝힌 베를린 구상의 동력이 상실되지 않도록 상황을 잘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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