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표팀, 청각장애 올림픽서 종합 3위 달성…역대 최다메달


오프라인 대표 이미지 - SBS 뉴스

한국 대표팀이 터키에서 열린 2017 삼순 데플림픽 (청각장애인 올림픽)에서 3회 연속 종합 3위를 차지했습니다.

대표팀은 대회 마지막 날인 오늘(31일)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추가해 금메달 18개, 은메달 20개, 동메달 14개로 러시아, 우크라이나에 이어 3위로 대회를 마무리했습니다.

개최국 터키는 금메달 17개, 은메달 7개, 동메달 22개를 기록해 4위에 올랐습니다.

이날 이학성은 터키 삼순 아타튀르크 스포츠홀에서 열린 태권도 겨루기 남자 80㎏ 이하 결승에서 러시아의 샤밀 이사코프를 상대로 20대 12로 승리해 대표팀에 마지막 금메달을 안겼습니다.

남자 80㎏ 이상에 출전한 임대호는 은메달, 여자 57㎏ 이하에 출전한 이진영은 동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2009년 타이완 타이베이 대회와 2013년 불가리아 소피아 대회에서 연거푸 종합 3위에 올랐던 한국은 이번 대회 목표였던 종합 3위를 달성했습니다.

아울러 데플림픽 출전 역사상 최다메달 획득에도 성공했습니다.

종전 최다메달 기록은 지난 소피아 대회의 금메달 19개, 은메달 11개, 동메달 12개입니다.

종목별로는 볼링이 금메달 6개, 은메달 8개, 동메달 7개, 사격이 금메달 6개와 은메달 3개, 동메달 2개로 이번 대회에서 한국 선수단의 '효자종목' 노릇을 톡톡히 했습니다.

이 밖에 태권도와 유도, 배드민턴, 육상에서 메달을 가져왔습니다.

폐회식을 끝으로 모든 대회 일정을 마친 한국 선수단은 모래 귀국합니다.

다음 대회는 2021년에 열리며 개최지는 미정입니다.

(사진=대한장애인체육회/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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