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선 "北 미사일 도발, 비상외교대응체제 수립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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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이 북한의 ICBM급 미사일 도발을 비롯한 한반도 급변사태에 대해 문재인 정부에 비상외교대응체제 수립을 촉구했습니다.

박주선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오늘(31일) 오전 비대위 회의에서 북한의 2차 ICBM급 미사일 발사와 중국 건군 90주년 열병식에 시진핑 주석이 군복을 입고 참석한 것을 거론하며 한반도 급변사태를 예고하는 두 가지 상징적인 사건이라고 말했습니다.

박 비대위원장은 시진핑 주석은 열병식을 통해서 미국과 일본 한국을 향해 앞으로 한반도 급변 사태에 대한 분명한 외교적 군사적 경고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해석된다고 평가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정부는 즉흥적인 대책이나 말장난 외교가 아닌 명확하고 실질적인 대책과 전략으로 안보와 평화를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북한의 ICBM 발사 도발에 맞서 강력한 군사 억제력을 확보해야 한다며 사드 배치의 신속한 완료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박 비대위원장은 그럼에도 문재인 정부는 사드 임시배치라는 애매모호한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문재인 정부는 북한의 핵 미사일 위협이 그치지 않는 상황에서 이중플레이와 아마추어 외교는 재앙이라며 사드 배치 여부에 대한 이중성을 버리고 국제사회와 북한에 분명한 시그널을 보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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