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원 "전기 믹서 내구성·성능 제품별로 큰 차이"


시중에 판매되는 전기 믹서 중 일부 제품의 내구성이 떨어지는 등 제품별로 성능이 천차만별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전기 믹서 10개 제품을 시험, 평가한 결과 내구성과 분쇄성능, 작동 소음 등에서 차이가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칼날 자체의 내구성은 모든 제품에 문제가 없는 걸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믹서를 오래 사용했을 때 모터 등 다른 부품의 내구성을 확인하기 위해 제품을 1천5백 번 작동시켰더니, 매직쉐프 제품은 부품인 칼날베이스 베어링이 마모돼 용기 안의 물이 외부로 새어 나왔습니다.

신일산업 제품은 칼날베이스 베어링이 닳으면서 오일과 분진이 외부로 새어나왔습니다.

이들 두 개 업체는 이미 판매된 제품에 대해서는 보증기간과 관계없이 해당 부품을 무상으로 교체해주기로 했습니다.

소비자원은 전기 믹서 사용할 때는 작동시키기 전에 용기와 칼날 부분이 고정됐는지를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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