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자유형 1,500m 예선 9위로 결승 진출 좌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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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마지막 출전 종목인 자유형 1,500m 결승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박태환은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대회 남자 자유형 1,500m에서 14분 59초 44로 터치 패드를 찍어 전체 9위를 기록해, 8위까지 주어지는 결승티켓을 얻지 못했습니다.

박태환의 이 종목 최고 기록은 2012년에 작성한 14분 47초 38이고, 올해는 지난 5월에 기록한 15분 06초 38입니다.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는 14분 50초 61로 4위에 올라 한국 신기록을 작성했습니다.

하지만 역대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한 번도 자유형 1,500m 결승에 진출하지 못했습니다.

2007년 호주 멜버른 대회와 2009년 이탈리아 로마 대회에서 9위로 아쉽게 결승 티켓을 놓쳤고, 2011년과 2013년, 2015년 대회는 출전하지 않았습니다.

대회를 모두 마무리한 박태환은 다음 달 1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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