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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곰 통키는 더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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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지방에 서식하는 북극곰이 한국의 무더운 날씨 속에서 허덕이는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동물권단체 케어는 어제(7월 28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에버랜드 북극곰 '통키'의 사육환경 개선을 촉구했습니다. 케어는 또 지난 11일과 14일 두 차례 에버랜드를 방문해 사육장을 촬영한 영상을 SNS를 통해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이 영상에는 30도를 웃도는 폭염 속에서 물을 모두 뺀 실외 사육장에 홀로 있던 통키가 더위에 헐떡거리기도 하고 작은 대야에 담긴 물에 앞발을 담그기도 하는 모습이 담겨있었습니다. 

이에 대해 에버랜드 측은 "전용 풀장이 주 2회 물을 빼고 청소하는데 이 과정에 촬영된 것으로 보인다"며 "여름철 통키의 실내서식 공간 온도는 북극곰 서식지인 캐나다 마니토바 지역 여름 평균기온(20도)보다 낮은 18도로 유지하고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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