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여름철을 맞아 서울시가 시내버스회사와 소규모 급식소를 대상으로 각종 안전 교육에 나섭니다.
이 밖의 서울 시정 뉴스, 한지연 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
<기자>
서울 시내버스 7천400여 대 모두는 천연가스 차량으로 여름철 기온상승에 대비해 내압 용기와 충전소 점검이 필수입니다.
이에 대해 서울시가 65개 시내버스 운수종사자를 대상으로 특별안전교육을 실시합니다.
또 운행기록분석 시스템을 바탕으로 과속, 급출발, 급정지 등 위험 운전 사례를 분석해 안전운행 요령도 교육합니다.
특히 최근 졸음운전으로 대형 교통사고가 잇따른 만큼 기사들의 의무 휴게시간도 강조할 계획입니다.
올해 2월 개정된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에 따라 시내버스·광역버스를 구분하지 않고 의무 휴게시간이 일률적으로 적용됐습니다.
시는 시민들의 원활한 버스 이용을 위해 출퇴근 시간 중 휴게시간을 적게 두고 부족한 휴게시간은 승객이 적은 시간대에 추가로 부여하는 방식을 논의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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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로 인한 식중독 발생 우려로 서울시가 급식 인원 50인 미만인 소규모 사회복지시설 급식소를 대상으로 급식 안전 지도에 나섭니다.
주방 등 급식시설 위생상태, 식재료와 조리기구 안전관리 등 12개 항목을 검사할 예정입니다.
또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아동 1만 2천여 명에게는 식중독 예방을 알리는 홍보물을 나눠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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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서울 시내에서 적발된 불법 명의 차량, 일명 '대포차'가 2천 대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포차 적발 건수는 2012년부터 300여 대 수준에서 꾸준히 늘었고, 특히 지난해에는 2배 가까운 601대로 껑충 뛰었습니다.
자치구별 대포차 단속은 은평구가 가장 적극적으로 406대를 잡아냈고, 영등포구와 강남구 등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