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4년 권좌' 인텔 제치고 반도체 1위 기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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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지난 2분기에 미국 인텔을 제치고 글로벌 반도체 업계 1위에 올랐습니다.

인텔은 지난 24년간 전세계 반도체 업계에서 '황제'로 군림해 왔으나 차세대 D램과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 반도체 부문에서 압도적인 기술을 개발하며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삼성전자에 권좌를 내줬습니다.

인텔은 올해 2분기 실적 보고서에서 매출 148억달러, 영업이익 38억달러를 각각 올렸다고 공시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매출은 9%, 영업이익은 무려 190%나 증가한 것입니다.

그러나 전날 삼성전자가 발표한 2분기 반도체 사업부문 매출 17조5천800억원, 약 158억달러와 영업이익 8조300억원, 약 72억달러에는 턱없이 못 미치는 수치입니다.

영업이익률은 삼성전자가 45.7%를 기록했으나 인텔은 25.7%에 그쳤습니다.

전문가들은 삼성전자의 주력 제품인 메모리칩 시장이 인텔의 주력인 중앙처리장치 CPU 시장보다 더 크게 성장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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