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움 말리지 마" 아버지에게 주먹 휘두른 1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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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간 싸움을 말리는 아버지에게 주먹을 휘두른 혐의로 16살 A 군을 청주 흥덕경찰서가 불구속 입건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A 군은 어젯(26일)밤 11시쯤 흥덕구 자신의 집에서 아버지 53살 B 씨의 가슴을 밀치고 주먹으로 머리를 때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B 씨는 아들에게 폭행당한 직후 112에 신고했습니다.

A 군은 친형과 말다툼을 벌이던 중 아버지가 싸움을 말리자 다짜고짜 주먹을 휘둘렀습니다.

경찰에서 A 군은 "아버지가 싸움을 말리는 것이 화가 났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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