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타이완과 단교' 파나마에 대사관 정식 개관


중국이 지난달 타이완과 단교를 선언하고 중국과 수교한 파나마에 대사관을 정식 개관했다고 26일 밝혔다.

루캉(陸慷)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주(駐)파나마 중국대사관을 개관했느냐는 질문에 "양국의 협의에 따라 지난 13일 파나마 주재 중국 상무대표처를 중국대사관으로 변경하고, 정식 업무를 시작했다"고 답했다.

파나마 외교부도 지난 25일 베이징에 대사관을 개관하고, 정식 운영에 들어갔다.

왕이(王毅) 외교부장과 이사벨 세인트 말로 파나마 부통령 겸 외교장관은 지난달 13일 베이징에서 회담하고 '양국 외교관계 수립 공동성명'에 서명했다.

당시 중국 외교부는 "파나마 정부는 세상에 오직 하나의 중국만이 있다는 것을 인정했다"며 "공동성명에 서명한 날을 시작으로 양국이 대사급 외교관계를 맺는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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