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필리핀 민다나오 지역의 치안 불안이 지속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국민 신변 안전·보호를 위해 카가얀데오로시, 다바오시에 대한 특별여행주의보를 올해 12월 31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습니다.
민다나오 지역에서 정부군과 IS 추종세력인 '마우테 그룹'간 교전이 지속되는 가운데 최근 이 지역에 대한 계엄령이 연말까지로 연장됐습니다.
앞서 외교부는 지난 5월 24일 이 지역에 60일간 한시적 특별여행주의보를 발령한 바 있습니다.
특별여행주의보는 해당 지역에 대해 가급적 여행을 취소·연기할 것과 긴급 용무가 아닌 한 철수할 것을 권고한다는 의미입니다.
외교부는 "민다나오 지역 치안 동향을 예의주시하면서 향후 특별여행주의보 유지 여부를 검토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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