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임즈, 솔로포…14경기 만에 시즌 24호


메이저리그 밀워키의 에릭 테임즈가 시즌 24번째 홈런을 터트렸습니다.

테임즈는 워싱턴DC 내셔널스 파크에서 워싱턴 내셔널스 원정경기에서 5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5대 0으로 앞선 5회 초 선두타자로 나와 홈런을 날렸습니다.

테임즈는 워싱턴 선발투수 에드윈 잭슨의 3구째인 시속 138㎞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오른쪽 담장을 넘겼습니다.

내셔널스 파크의 우측 외야 스탠드 3층을 때린 대형 솔로 아치입니다.

스탯캐스트에 따르면 이 홈런의 비거리는 130m로 측정됐습니다.

지난 5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서 연타석 홈런을 터트린 이후 14경기 만에 추가 홈런을 생산했습니다.

밀워키는 8대 0 대승을 거뒀습니다.

밀워키 선발투수 잭 데이비스는 8회 투아웃까지 3피안타 3볼넷 7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해 시즌 12승(4패)째를 거뒀습니다.

테임즈는 4타수 1홈런 1사구 1삼진을 기록했고 시즌 타율은 0.251가 됐습니다.

한국에서 뛰다가 올해 메이저리그 재진출에 성공한 테임즈는 밀워키의 2번 타자로 활약해다가 이날 올 시즌 처음으로 5번 타자로 나왔습니다.

MLB닷컴에 따르면 크레이그 카운셀 밀워키 감독은 이와 관련해 "좌완 투수가 포진한 워싱턴의 불펜을 공략하기 위해 좌타자인 테임즈를 후방에 배치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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