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석탄발전소 한 달 멈췄더니 미세먼지 3.3%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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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 석탄발전소 가동을 한 달간 멈췄더니 미세먼지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환경부는 지난 한 달 동안 가동이 중단된 전국 8기의 노후 석탄발전소 가운데 절반이 있는 충남 지역의 미세먼지를 조사한 결과 한 달 사이 미세먼지 농도가 평균 3.3%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충남지역 40개 지점에서 미세먼지를 실측한 결과 이 기간 미세먼지는 최근 2년의 6월 평균치보다 15.4% 감소한 22㎍/㎥로 나타났습니다.

환경부는 미세먼지 실측치는 15% 가량 감소했으나, 예년의 강수일수와 풍향, 외부오염물질 유입 등 주변 여건을 종합한 결과 월평균 오염도는 3.3%, 시간당 최대 14.1%까지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환경부는 이번 조사를 통해 노후 석탄발전소의 가동중단은 고농도의 미세먼지가 발생했을 때 특히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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