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故 김군자 할머니께 "하늘에서 평안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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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페이스북에 어제(23일) 별세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고 김군자 할머니의 명복을 비는 글을 올렸습니다.

문 대통령은 "강인한 생존자, 용감한 증언자이셨던 김군자 할머니, 지난 2015년 12월31일 나눔의 집에서 할머니를 뵈었을 때 '피해자는 우리'라고 말씀하셨던 그 모습을 기억한다"며 "이제 모든 고통을 내려놓고 하늘에서 평안하십시오"라고 적었습니다.

문 대통령은 김 할머니에 대해 "16세에 납치당해 중국에 위안부로 끌려가 모진 고난을 겪으셨고 그 후 일본의 전쟁범죄를 증언하고 기부를 통해 남을 돕는 일에 평생 헌신하셨다"고도 설명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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