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추신수, 1안타 1득점…팀 역전승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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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이저리그 텍사스의 추신수가 5경기 연속 안타를 치고 이틀 연속 팀 역전승의 물꼬를 텄습니다.

추신수는 오늘(23일) 미국 플로리다 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번 타자 우익수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득점을 올렸습니다.

안타를 생산한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52(322타수 81안타)를 유지했습니다.

추신수의 이날 유일한 안타는 승리에 기여 했습니다.

1회 좌익수 뜬공, 4회 삼진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3대 1로 뒤진 6회 1아웃 주자 없는 세 번째 타석에서 깨끗한 중전 안타를 터뜨렸습니다.

탬파베이 에이스 크리스 아처와의 8구 접전 끝에 슬라이더를 깨끗하게 받아쳐 안타로 연결했습니다.

이 안타로 추신수는 19일 볼티모어전 이래 5경기 연속 안타와 16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 이래 8경기 연속 출루를 이어갔습니다.

추신수는 곧이어 터진 엘비스 안드루스의 좌전 안타 때 2루에 간 뒤 노마 마자라의 내야 땅볼 때 안드루스와 함께 한 베이스씩 진루했습니다.

2아웃 2, 3루에서 아드리안 벨트레의 직선타성 타구를 뒷걸음질치던 탬파베이 중견수 말렉스 스미스가 제대로 못 잡은 사이 추신수와 안드루스가 홈을 밟았습니다.

3대 3 동점에서 마이크 나폴리 타석 때 탬파베이 투수 아처가 잇달아 폭투를 범하자 벨트레마저 홈에 들어왔습니다.

순식간에 3점을 뽑아 4대 3으로 전세를 뒤집은 텍사스는 불펜을 총동원해 짜릿한 1점 차 승리를 따냈습니다.

추신수는 8회 삼진으로 이날 타격을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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