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문제로 말다툼하던 누나에게 흉기 휘두른 40대 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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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 문제로 언쟁을 벌이던 누나에게 흉기를 휘두른 40대 남동생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박모(47)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박씨는 21일 오후 8시 40분께 부산 해운대구에 있는 어머니(72)집에서 누나(52)와 말다툼을 하던 중 주방에 있던 흉기로 누나의 턱과 팔을 찌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박씨를 말리려던 어머니가 손을 베여 다치기도 했습니다.

박씨의 어머니와 누나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박씨가 매형과 함께 운영하는 부동산 사업의 부채를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를 놓고 누나와 말다툼을 벌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습니다.

박씨는 몇 년 전부터 우울증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박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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