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피임약 찾는 여성 증가…올바른 복용 요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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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을 맞아 생리 기간을 조절하거나, 원치 않는 임신을 피하고자 피임약을 복용하는 여성이 늘고 있습니다.

대한산부인과의사회는 휴가철 피임약 복용을 문의하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실제 판매량도 증가하는 경향을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피임약을 처음 먹는 여성은 약의 선택 기준과 복용요령에 대해 잘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럴 때는 산부인과 전문의에게 복약 지도를 받으면 본인에게 적합한 피임약을 고를 수 있습니다.

피임약은 의사의 처방이 필요한 전문 피임약(전문의약품)과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살 수 있는 일반 피임약으로 구분됩니다.

일반 피임약은 진찰료가 따로 들지 않으므로 경제적 부담이 덜 하고, 전문 피임약의 경우 여드름, 몸이 붓는 증상 등을 예방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게 산부인과의사회 측 설명입니다.

대부분의 피임약은 월경 시작일부터 매일 1알씩, 하루 중 같은 시각에 빠뜨리지 않고 21알을 복용해야 효과를 거둘 수 있다.

21알 복용을 마쳤으면 휴약기간(약 7일)을 가지고, 다음 월경 시작일에 새 피임약을 복용하기 시작하면 피임 효과를 유지해나갈 수 있습니다.

만약 월경 시작일에 맞춰서 피임약을 복용하지 못한 경우라면 첫 달은 콘돔 등 다른 피임 방법을 병행하는 게 안전합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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