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다음 주 중 증세 문제가 본격적으로 논의되고 입장이 정리될 거라고 밝혔습니다.
청와대 박수현 대변인은 이틀 동안 진행된 국가재정전략회의 관련 브리핑 이후 증세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증세 부분은 다음 주 경제장관회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세법 개정안 논의와 연계될 것"이라며 "청와대의 입장은 이런 과정을 거치면서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증세에 관한 청와대의 입장을 말씀드리기에는 시기가 이른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박 대변인은 "앞으로 당·정·청 사이에 여러 가지 협의과정이 있을 것이고 이런 것을 거치며 적합하다고 판단되는 시기에 청와대의 입장을 말하는 게 옳다고 본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