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北반응에 일희일비 안 해…추가제안 계획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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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는 북한이 우리의 군사당국회담과 적십자회담 제의에 호응하지 않고 있는 데 대해 "일희일비하지 않겠다"며 북한에 호응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이유진 통일부 부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정부는 한반도 평화정착 및 인도주의 문제가 시급하다고 생각해서 군사당국회담과 적십자회담을 제의했다"면서 "이와 관련해선 북측의 반응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차분하게 한 걸음씩 노력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 부대변인은 대북 추가제안 가능성에 대해선 "북측의 공식반응이 없는 상태에서 추가제안이라든가 이런 것들은 계획하고 있는 바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이 진정으로 한반도 평화와 남북관계 발전을 추구하고 그동안 남북 간에 합의했던 6·15, 10·4 선언 등을 존중한다면 우리의 진정성 있는 제안에 호응해 나와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습니다.

북한은 군사분계선상 적대행위 중지 등을 논의하기 위해 21일 군사당국회담을 열자는 우리 정부의 지난 17일 제의에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아 오늘 회담은 열리지 못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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