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공산주의자" 고영주 방문진 이사장 불구속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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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 공안2부는 문재인 대통령이 공산주의자라는 취지로 말해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된 고영주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고 이사장은 지난 2013년 보수 시민단체 하례회에서 18대 대선 민주통합당 후보였던 문재인 대통령에 대해 "부림사건의 변호인으로서 공산주의자"라는 취지의 발언을 해 문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고 이사장이 문 대통령에 대해 참여정부 시절 민정수석으로 근무하면서 검사장 인사에 불이익을 주었다고 발언한 부분도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에 해당한다고 봤습니다.

검찰은 다만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로 고발된 부분은 발언의 시기와 경위 등을 볼때 19대 대선과 관련한 낙선목적이 있다고 보기는 어려워 혐의없음 처분 했다고 밝혔습니다.

고 이사장은 지난달 말 검찰에 소환조사를 받았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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