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4곳 침입해 물품 훔친 혐의 30대 구속


울산 남부경찰서는 야간에 교회에 들어가 상습적으로 물품을 훔친 혐의로 32살 이모씨를 구속했습니다.

이씨는 지난 15일 새벽 0시쯤 울산시 남구의 한 교회 뒷문을 열고 들어가 150만원 짜리 기타를 훔치는 등 6월 말부터 교회 4곳에서 컴퓨터와 태블릿PC 등 310만원 어치의 물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씨는 모텔을 전전하며 생활했으며, 훔친 물품을 처분해 생활비로 충당했다고 경찰은 설명했습니다.

조사결과 이씨는 절도 범죄로 복역하고 올해 3월 중순 출소했으나, 3개월여 만에 다시 절도 행각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이씨는 교회들이 야간에도 문을 열어놓는다는 점을 노려 범행했다"면서 "불특정 다수가 드나드는 종교시설은 시설물이나 집기류 관리에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댓글
댓글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