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관이 지켜본다…입체조형물로 공중화장실 몰카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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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남부경찰서가 해수욕장 화장실 몰카 범죄에 대한 경고의 의미를 담아 광안리해수욕장 인근 수영구 생활문화센터 지하 1층 공중화장실 복도에 설치한 입체조형물.
바라보는 방향에 따라 다른 그림과 경고 문구가 보인다.

"몰래카메라, 경찰관이 지켜보고 있다!"

부산경찰이 본격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해수욕장 화장실의 몰래카메라(이하 몰카) 범죄를 근절하려고 설치한 입체조형물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최근 부산 수영구 광안리해수욕장 인근 수영구 생활문화센터 지하 1층 공중화장실 복도 벽면에 몰카 범죄를 경고하는 입체조형물을 설치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입체조형물은 벽면을 바라보는 방향에 따라 배경 그림과 경고 문구가 달라지는데, 왼쪽에서 보면 휴대전화로 몰카를 촬영하는 남성의 모습과 '몰카촬영금지', '몰카탐지장비 가동 중'이라는 문구가 나타납니다.

그 반대편에서 보면 매서운 눈빛을 한 경찰관의 얼굴과 '지켜보고 있다'와 '사복경찰관 잠복 중'이라는 문구가 각각 펼쳐집니다.

해당 공중화장실은 해수욕장 방문객이 자유롭게 드나드는 곳인데 입구가 복도 끝 양쪽에 모두 있어 방문객이 어느 곳으로 들어오든 입체조형물을 보게 됩니다.

부산 남부경찰서 강새별 경장은 "경찰이 몰카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음을 드러내 범죄자의 심리를 위축시키고 해수욕장 방문객이 안심하고 화장실을 사용할 수 있도록 조형물을 설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청은 이달 전국 지방경찰청에 몰카 예방을 위해 전파 탐지기 16대와 렌즈 탐지기 70대를 지급했습니다.

(사진=부산 남부경찰서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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