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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초호화 박근혜 침대 논란…신동욱 "내게 달라" 요구에 누리꾼 '갑론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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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이 사용하던 고급 침대의 처리를 두고 청와대가 골머리를 앓고 있다는 언론 보도가 나온 가운데 박 전 대통령의 제부인 신동욱 공화당 총재가 침대를 자신에게 달라고 요구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신동욱 총재는 박 전 대통령의 동생인 박근령 씨의 남편으로 박정희 전 대통령의 정치 철학과 사상을 유지 발전시키기 위해 창당한 공화당이라는 당의 총재라고 스스로 밝히고 있는 인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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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총재는 어제(17일) 자신의 트위터에 "박근혜 침대 처리 딜레마, 놔둘 수도 버릴 수도 팔 수도 없다면 제부인 저에게 주시오. 시골집에서 침대로 사용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신 총재는 또 "가족이 인수를 했으니 청와대는 앓는 이를 뽑은 꼴이고 저는 침대를 구한 것이고 서로가 원하는 것을 얻었으니 묘책 중에 묘책 아니오"라고 적었습니다.

신 총재가 언급한 침대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썼던 외국 침대 브랜드의 669만 원짜리 고급 침대로 국가 예산이 들어간 물건입니다.

박 전 대통령은 탄핵 결정 이후 이 침대를 청와대 관저에 남겨둔 채 서울 삼성동 사저로 거처를 옮겼습니다.

신 총재의 요구에 대해 누리꾼들은 찬성과 반대로 나뉘어 서로 다른 반응을 보였습니다.

일부 누리꾼들의 신 총재의 말처럼 묘책이라며 찬성했지만 다른 누리꾼들은 "국고로 산 물품을 개인에게 함부로 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진 출처=연합뉴스, 신동욱 총재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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